경제적

슬기로운 난방생활 다 같이 한마음으로 절약하는 방법 적어보기(난방비폭탄)

스마트샤샤 2023. 1. 25. 20:52
반응형

저처럼 1월 난방비 고지서 보고 난방비 폭탄에 깜짝 놀라신 분들 많이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추운데 난방을 안 할 수도 없고 가정마다 난방비 폭탄으로 인해 걱정이 많아 보입니다. 12월 사용 난방 고지서가 이 정도인데 1월 사용량 난방비는 얼만큼이나 다 나올지 걱정이 되는 요즘이네요.

 

#난방비폭탄


그래서 오늘은 한국이 유독 난방비가 오른 이유와 난방비 절약 방법은 어떤 게 있을지 확인해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난방비 인상 이유를 살펴보니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국제 LNG 가격이 1년 만에 3배 올랐다고 하는 데 이에 반영한 국내 요금이 최근 1년 내 도시가스 요금을 38.4%, 열 요금을 37.8% 정도 올렸다고 합니다. 이를 금액으로 계산해 보면 지난해 주택용 1MJ당 5.47원씩 올렸고,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국회에 보고한 내용에는 1MJ당 8.4~10.4원을 더 올려야 수지타산이 맞는다고 발표했다네요. 이 말은 1분기는 동결이라고 해도 2분기 이후에는 추가 난방비 인상이 예상되어있다는 이야기 같습니다.

난방비 오른 이유는 가스가 주원인이며,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뒤에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수습 불안이 가격 인상을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우리나라는 LNG 수입량이 전체 수입량의 30%로 적지 않은 양이기 때문에 부담이 더 커질 수밖에 없는 실상입니다.
세계 LNG 가격 지표가 크게 3가지가 있는데 그중에서 J KM 지표(일본과 한국이 수입하는 천연가스 현물 단가 지표)가 더 비싼 이유는 유럽과는 달리 육상 수송이 아닌 액화를 한 뒤에 선박으로 수입하기 때문에 다른 나라보다 단가가 비싼 편입니다. 그리고 현재 더 비싸진 이유는 유럽이 러시아와 장기계약이 되어 있었는데 전쟁으로 인해 공급이 끊겨서 LNG로 천연가스 재고를 채우고 있다고 합니다. 유럽이 LNG 시장의 큰손이 되어버리니 아시아로 가야 할 LNG는 웃돈을 주고서라도 가져와야 하는 실정이 되어버렸습니다.

가정 난방비가 이렇게 올라서 속상한데 국내 제조업 중 천연가스를 사용하는 회사는 지금 죽을 맛이 아닐까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그리고 제조업뿐 아니라 목욕탕 운영하는 사업주 또한 타격이 큽니다. 평소 219만원의 난방비가 391만원으로 거의 2배 올랐다고 하며, 코로나로 손님은 줄었는데 지출해야 하는 난방비가 늘어나니 동네 목욕탕도 빠르게 사라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다음 달 한파가 한 번 더 남았으니 난방비 아끼는 방법을 파악하여 대처하는 방안을 가져야겠습니다.


도시가스 절약 가이드


실내 온도를 1℃만 낮춰도 7%를 절약할 수 있으며, 가스비는 온수 사용 시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실내 적정 난방 온도(18~20℃) 설정하기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20℃에서 1℃씩 올라갈 때마다 난방비가 15% 이상 상승하게 되며, 높은 온도로 난방하다가 덥다고 느껴 보일러를 껐다가 재가동시키는 경우에 가스 소비량이 많습니다. 실내 난방온도를 1℃만 낮게 설정해도 에너지 소비량을 7%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적정 습도(40~60%) 유지하기

보일러 가동과 함께 가습기나 젖은 수건을 활용해주세요. 실내에서 적정 습도 40~60%를 유지하면 열전달이 빨라져 온도를 빠르게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수증기가 공기 순환을 빠르게 해서 실내 공기 온도를 빠르게 상승시키는 원리로 난방 효율이 높아진다. 저는 가습기를 활용하거나 아침에 공기가 훈훈해지도록 주전자에 물을 끓이기도 합니다.

적정 온수 온도(40℃) 설정하기

가정에서 가스비가 가장 많이 나오는 경우는 온수 온도를 최고로 설정하고, 수압을 강하게 해 뜨겁다 느껴, 다시 차가운 반대 방향으로 돌리는 상황입니다. 온수 온도를 약이나 중 정도로 조정하고, 수압을 중간 정도에서 사용하면 물을 데우는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온수 사용 이후 냉수 쪽으로 수도꼭지를 돌리기

온수를 사용한 이후 수도꼭지 방향을 온수 쪽으로 돌려놓으면 물을 데우기 위해 불필요한 공회전이 발생합니다.

보일러 외출 기능 이용

보일러를 완전히 끄면 일정온도까지 재가동하는데 더 많은 에너지가 소비되므로 외출 기능을 활용하여 적정온도를 유지하면 도시가스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한겨울 아침 최저기온이 -12℃ 이하로 이틀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 발표하는 한파주의보 발령 시에는 예약/외출 기능 대신 15℃ ~17℃ 정도로 실내 온도 설정을 유지하면 동파를 막으면서 집안의 온기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방한용품 활용하기

난방은 보일러나 보조 난방 기기를 사용해 실내 온도를 높이는 것 보다 그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므로, 외부의 찬 기운이 실내로 들어오지 않도록 이른바 뽁뽁이라 불리는 에어캡이나 커튼, 카펫, 난방 텐트, 러그를 깔아서 바닥 온도 손실 막는 등 실내 온도를 지속시켜주는 효과로 난방으로 인한 도시가스를 절약 할 수 있습니다.
히터나 온풍기 사용 시에는 방 가운데 놓지 말고 창문 가까이 둬야 집안 전체의 공기를 빠르게 순환할 수 있습니다.

보온용품 착용하기
내복, 히트텍 등 기능성 발열내의 및 수면 바지, 수면양말 등 보온용품을 착용하면 체감온도는 3도 이상 올라갑니다.

보일러 똑똑하게 이용하기

방별로 코일의 길이가 달라 난방 불균형이 발생하는데, 코일별로 회수 온도가 높은 방의 밸브 일부를 잠그고, 회수 온도가 낮은 방의 밸브를 열어둡니다. 사용하지 않는 방의 밸브만 닫을 경우 난방 절약효과가 없기 때문에 주 차단 밸브 또는 사용하는 방 밸브를 조절해야 합니다.

보일러 난방 밸브 조정하기

온도조절기는 잠긴 상태에서도 미세한 열 공급이 이루어지므로 사용하지 않는 방의 밸브는 잠그고, 주 차단(메인) 밸브를 일부 닫힘 위치로 조절합니다. 또한 난방하지 않는 방에는 문을 닫아 두어 열 손실을 방지합니다.

보일러 청소의 생활화

연료의 연소로 인한 그을음이나 재와 물속의 스케일 성분으로 열효율이 낮아지므로 가을철 사용 전에 내부 청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응형